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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산업 대응 건강기능식품 개발 동향

작성자 식품공학부 작성일 2013/05/20 조회수 3099
첨부파일 첨부파일없음
작성자 소속 : (재)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작성자 : 윤원종

  
1 실버그린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특성

실버산업은 전통의학의 원리와 소재, 방법론을 활용하여 개발된 고령자용 서비스나 제품을 공급하고 생산하는 산업으로서, 고령자의 건강증진, 질병예방, 질병치료, 재활에 기여할 수 있고, 고령인구의 증가, 고령자의 구매력 향상과 더불어 활성화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높은 부가가치를 가짐으로써 향후 고령사회의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산업으로 정의 될 수 있다. 고령친화 실버산업의 범위는 질병이 있는 고령자와 건강한 고령자를 포함하여 예비노인과 주수발자가 이용하는 보건 의료 서비스업산업을 말하는 것으로, 고령자의 건강증진, 질병예방, 질병치료, 재활 측면에서 큰 기여를 할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의료, 문화, 관광, 연구개발 등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산업의 형태를 띠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0년에 전인구의 7% 이상이 65세 이상인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였으며 2018년에 65세 인구가 14%를 초과하는 고령사회, 2026년에는 20%를 초과하는 초고령사회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고령친화산업을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고자 2006년 12월 ‘고령친화산업 진흥법’을 제정하고, 범 정부차원의 전담 조직을 신설·운영하여 고령친화산업육성 계획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령친화산업 활성화 전략보고서에 의하면, 고령친화 식품산업은 2020년 까지 연평균 성장률 9.12%로 전망하고 있어 실버산업대응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발전 가능성은 매우 높다.

우리나라의 식품산업은 원재료의 7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나, 건강기능식품 산업은 선진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자생원료만으로 개발이 가능하므로, 국내식품산업 구조개선 전력분야로도 평가되고 있다. 세계 보건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질병치료에서 질병예방으로 바뀌어 가고 있음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산업은 질병예방을 통한 국민의료비절감과 건강증진에 의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미래 핵심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적인 기능성소재 연구개발과 제품화 연구개발 지원이 기대되고 있다.

식약청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 통계자료에 의하면, 100억원 이상 판매된 제품군은 대부분 고시형 원료를 사용하는 제품으로 홍삼(3,270억원), 알로에(797억원), 영양보충제(785억원), 글루코사민(270억원), 인삼(350억원), 클로렐라(187억원), 감마리놀레산(165억원), 효모, 유산균, EPA/DHA를 함유한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중 신제품 개발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개별인증형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2012년 현재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품목중 70%이상을 차지하는 노화방지, 골관절염, 당뇨, 고혈압 등 관련분야의 고령친화형 실버그린 천연소재 원료개발 및 산업화 촉진과 이를 통하여 국내 1차산업과 3차산업의 동반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2.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국내외 현황

건강보조식품으로 시작된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은 지난 10년간 꾸준한 성장을 해오고 있으나, 세계시장에 비추면 매우 빈약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소재부분은 수입 원료의 의존도가 매우 높아 미약한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실버산업 대응 기능성식품소재 기술개발은 신약개발과 같은 재정적 부담이나 위험성 없이도 고부가가치 소재를 생산, 판매하는 시장을 형성할 수 있는 생명공학 기술의 신속 응용이 가능한 산업으로 식품산업 자체의 소득을 유발시키고 고용 및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국내 기능성식품 및 식품첨가물 생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식품제조산업은 생산액 기준 전년 대비 10.3% 성장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식품산업 연평균 성장률 GDP 성장률 웃돌아 ‘06년부터 ’10년까지의 최근 5년간 건강기능식품제조 산업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8.5%로 같은 기간 전체 제조업 성장률 5.6%, 국내총생산(GDP) 5.3%와 비교하여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인다. 현재, 식품산업 관련기술은 종래의 단순한 식량확보 차원이 아닌 노화억제, 장수, 안전, 건강수명 연장 관련 식품을 발전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보고 이들 식품개발을 위한 식품생명공학 기술 개발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세계 건강기능식품 매출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매출액이 약 1,017억 달러(37.72%)로 가장 큰 시장규모이었으며, 다음으로 서유럽(약 762억 달러, 28.2%), 일본(약 382억 달러, 14.2%) 등 선진국의 시장규모가 80%이상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에서는 동유럽/러시아, 남미, 중동 국가들이 각각 22.1%, 14%, 12.8% 등 상위 국가의 수치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세계 주요국은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부가가치 창출, 고용확대 및 수출산업화 등을 추구하고 있다. 미국, 프랑스 등 일부 선진국의 경우 전체 수출액에서 식품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10% 내외인 반면 국내 식품산업은 외형적으로는 커지고 있으나 글로벌 경쟁력은 아직 약한 편이며 CJ, 롯데, 농심 등의 식품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매출규모나 영업 이익률 측면에서 글로벌 식품기업과 격차가 매우 크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앞으로 성인성 질환 등의 만성 생활습관병이 늘어나고 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노령 계층을 겨냥한 실버식품 등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장기적인 불황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있으나, 생산실적 및 매출액 상위 10개 품목의 지속적인 매출증대가 예상되고 있으며 홍삼, 알로에, 오메가-3 등 소비자의 인지도가 높은 품목 위주로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개별인정형 제품의 매출증대가 하나의 축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며 제품의 품질 및 가격의 다양화가 계속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방문판매에 치우쳐 있던 농산물 건강기능식품의 유통이 할인마트, 백화점, 홈쇼핑, 약국, 인터넷으로 확대되면서 제품의 판매처를 다양하게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한 판매전략으로 사료된다.

농산물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개별인정형 인정원료 건수의 증가와 판매액 증가로 미루어 보아 농산물을 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밝다고 할 수 있다. 향후 농산물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기능성인 비만, 면역력 증진, 아토피 등을 주요 목표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런 기능성을 가진 제품이 시장에 출시될 때 소비자의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기능성식품 시장 전망을 근거로 관련업계에서는 소비자에게 자사 제품의 인지도 향상을 위한 노력과 자사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우선적으로 확보하여야하며, 기능성식품의 새로운 소재 및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각 부처의 기능성식품 관련 R&D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농림수산식품부, 식약청 등 정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건강기능식품산업은 질병예방을 통한 국민의료비 절감과 건강증진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고부가가치 미래핵심 동력산업이며, 세계 보건산업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질병의 치료에서 질병예방, 일반식품의 가공은 고부가가치 기능성식품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최근 식생활에 의한 생활습관병, 만성퇴행성질환 증가와 고형화사회로의 진입 등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반면에,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의 영양소 과잉과 비타민, 미네랄 등 미량영양소의 영양결핍에 의한 생활습관병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다. 세계경제의 개방화, 세계화에 의한 식품, 제약 등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시장침체의 활성화 정책방안으로 고부가가치 건강기능식품산업 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바이오기술(BT)과 유관산업의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을 융합하여 건강기능식품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야 한다. 향후 건강기능식품업계는 건강기능식품공전 개정, 소비자의 인지도 하락 등으로 인하여 많은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변화의 폭은 크건 작건 간에 관련업계가 새롭게 변화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어야하며, 이를 위하여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을 중심으로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야 한다.

3. 기대효과

건강기능식품 산업은 국내 천연자원 유래 생리활성 물질을 확보하고, in vivo 질환모델 동물을 이용한 효능평가로 신속하게 선별, 건강기능성 원료를 개발함으로써 단기간에 국내외적으로 기술적 우위를 확보 할 수 있다. 국내 천연자원 유래 생리활성 물질 탐색과 기전연구를 통한 library 구축 및 독성시험 연구를 통해 물질의 유효성, 안전성에 대한 자료 및 독성시험 연구 기반 기술을 확보 하여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개발 네트워크를 확립할 수 있다. 천연물로부터 기능성 생물소재의 개발기술은 건강기능성 식품의 개발뿐 아니라, 천연물 신약 및 일반 신약 개발에 응용되는 기초적인 개발도구이다. 따라서 실버산업의 성공적인 수행은 향후 신약개발에 필요한 기초적인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국내 산업 경쟁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기능식품사업의 특징은 고부가가치, 지식기반산업으로서 미래의 유망산업이며, 산업에서 창출되는 경제적 부가가치나 기술파급효과등 사회적 측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따라서 천연물로부터 건강기능식품의 개발기술은 천연물신약, 더 나아가서 일반 신약 개발의 원천기술로써 활용이 가능하다. 기술개발의 완성된 모습은 초부가가치산업의 대명사인 신약산업 부분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4. 결론

인간의 편안하고 즐거운 삶을 뒷받침해주는 기술이 향후 미래산업의 핵심기술로 부각되고 있고, 각종 미래산업에 대한 분석결과가 이를 뒷받침하며, 이와 관련된 웰빙, 웰니스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웰빙보다 건강관리를 위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의 의미를 가지는 웰니스는 오래전부터 운동과 건강관리에 관련된 개념으로 국내에 소개되었으나 아직까지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웰빙은 육체적인 건강에 초점이 맞춰져있는 반면, 웰니스는 육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것으로 차별화된다.

우리나라는 전체인구의 약 50%정도가 만성질병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동시에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이는 국가적 차원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이 매년 엄청난 비용을 질병치료에 투자하는 것보다 질병 예방을 위해 투자할 경우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의 질도 높일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실버산업관련 기술개발은 노화연구 분야와 맞물려 기존의 산업군에 영향을 미쳐 향후 의약산업,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화장품산업 및 삶의 질 향상 관련 산업 등 노화관련 전·후방산업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인용: IPET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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